실험이나 연구에서 자료를 얻는 대상. 

 

그는 한 생명 공학 연구원이 진행하던 프로젝트에 자발적으로 피험자를 자처 했습니다. 그가 자처한 프로젝트는, 연구를 성공적으로 마치기만 한다면 생명공학 분야에 큰 발전을 기여함과 더불어, 더 나아가 여러 분야에 도움을 줄 수 있던 프로젝트였습니다. 

 

하지만 한 가지 아주 큰 문제가 있었습니다. 해당 연구 프로젝트는 피험자가 반드시 필요했으나, 피험자의 안전을 보장할 수 없었던 아주 위험한 연구였기 때문에 프로젝트에 피험자를 맡겠다며 지원하는 이는 단 한명도 없었던 것 이지요.

 

때문에 프로젝트는 어디까지나 구상에서 멈춰 있는 상태였고, 연구 내용을 들은 다른 생명공학 연구원들은 소설이나 영화에서 나올 법한 이야기를 한다는 둥, 연구가 장난 이냐는 둥의 비난을 하였습니다. 그리고, 시간이 지나면서 프로젝트는 점점 묻혀가기 시작했습니다.

 

...그러던 와중, 그가 나선 것 입니다. 자신을 피험자를 지원할테니, 연구를 계속 진행해달라고.

그렇게 그가 피험자로 들어간 후, 연구는 성공적으로 진행되었습니다. 약간의 위험한 상황도 분명 존재했지만, 끝내 프로젝트는 성공리에 마무리 되었으며, 실험의 결과는 매스컴과 텔레비전에 보도 되어졌습니다. 그리고, 해당 연구를 진행한 연구원들 에게는 사람들의 찬사와 명예가 주어졌죠.

 

물론, 프로젝트의 피험자로 나섰던 에트세트라 그도, 사람들에게 꽤나 큰 관심을 받게 되었습니다. 

이런 연구를 구상해내고 진행한 연구원도 굉장하지만, 여러가지 위험을 감수하면서 까지 자발적으로 피험자에 들어간 그도 정말 굉장하다면서 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