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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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리는 자신의 재능을 깨달은 뒤로 목장의 소, 말 뿐만 아니라 가끔 길을 떠도는 강아지나 고양이들을 보면 선뜻 데려와 길렀다. 그 중에선 코코의 어미 개도 있었는데, 이웃인 사람에게 해코지를 당하여 쭉 앓다가 새끼를 낳은 뒤 죽고 말았다. 새끼들도 대부분 금방 죽어버렸는데 그 중에 유일하게 살아남은 강아지가 코코이다. 코코도 선천적으로 많이 약했지만 모리가 거의 업어키운탓에 이제는 많이 건강해졌다. 누군가 코코를 만지는 것에 예민한 이유는 그때의 사건이 영향을 미친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