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격✦

다정하고 친근한

진료실에 들어가기 전까지 긴장하던 사람들은 코튼의 "어서오세요. 편하게 이야기해요." 라는 한 마디에 안심한다. 거기에, 차갑지 않은 나긋나긋한 말투는 사람들을 안심하게 한다. 낯을 가리지 않고 타인에게 서슴없이 다가가 인사를 하는 것도 코튼의 상냥하고 친절한 인상에 도움을 주었다. 코튼에게 자신의 이야기를 해보자. 분명 거절하거나 자리를 피하지 않고 그 이야기들을 귀담아 들으며 "그런 일이 있었구나," 하고 공감해주고 위로를 해 줄 것이니.

칭찬에 약한

칭찬에 약한 모습을 보일 때가 많다. 칭찬을 들은 것이 좋아 인형을 고치는 일을 시작했을 정도니까. 거창한 칭찬이 아니어도 좋았다. 단지 인형이 깔끔하게 나았다는 말만을 들어도 쑥쓰러운 듯 고개를 푹 숙이곤 헤헤, 웃기만 한다. 다만 지금은 인형 병원을 운영하고 다양한 사람들에게서 많은 칭찬을 들어와 조금은 견딜 수 있다고. 거기에 자신을 좋게 봐주는 사람이 많으니 힘이 난다나. 이렇듯, 칭찬은 코튼을 부지런히 움직이게 하는 원동력이다. 

꼼꼼한

코튼이 전 초고교급이 되는데 가장 크게 일조한 성격. 코튼의 장점으로는 꼼꼼함을 뺄 수 없었다. 단순히 증상을 듣고 간단한 진단표 작성에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의뢰인과 환자(인형)의 이야기를 조금이라도 더 들어 의뢰인이 가장 바라는 모습을 만들기 위해 애썼다.  또한, 본격적인 수술이 시작되면 평소의 마냥 친절하고 부드러운 모습은 온데간데 없이 실수가 일어나지 않도록 수술에만 집중한다. 이런 성격 때문에 수술도 오래 걸리고, 하루에 진단하는 환자의 수는 제한되어있다. 하지만 결과는 항상 성공적인데다 환자(인형)들의 복지도 완벽해 불만을 갖는 사람은 없다.